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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모어는 왜 영수증에 주목했을까요
브릿지웍스 팀 · 2026년 7월 1일 · 1분 읽기
캐시모어는 "일상의 소비에 정당한 보상이 있다면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누구나 매일 소비하지만, 오프라인에서는 그 소비에 대한 혜택이 거의 없습니다. 열심히 쓴 만큼 돌려받는 것도 없고, 그 소비가 기록으로 남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이 비어 있는 자리를 채우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매장에서 시작했습니다
첫 캐시모어는 지금과 달랐습니다. 제휴 매장을 모으고, 처음 방문하는 매장에서 결제하면 캐시백을 주는 구조였죠. 서울의 카페와 음식점 100여 곳과 제휴를 맺으며 빠르게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매장을 늘릴수록 한계가 보였습니다. 혜택이 특정 지역, 특정 매장에만 몰려 있으니 사용자의 실제 동선과 어긋났고, 제휴 매장이 늘어나는 속도만큼 사용자가 늘지 않았습니다.
사용자의 답은 단순했습니다
그 시기에 사용자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
"나는 특정 매장이 아니라, 어디서든 혜택받고 싶어요."
사용자가 원하는 건 낯선 매장에 가야 받을 수 있는 큰 혜택이 아니라, 원래 하던 소비 그대로 매일 받을 수 있는 혜택이었습니다. 혜택은 매장이 아니라 사용자의 일상 전체에 붙어 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영수증이었습니다
방향을 바꾸고 나니 답은 영수증이었습니다. 영수증은 어디서나 발생하고, 소비를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기록이며, 하루에도 한두 번씩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이미 모두가 가진 습관 위에 보상을 얹기만 하면 됐습니다.
편의점이든 병원이든 미용실이든, 제휴 여부와 상관없이 영수증 한 장이면 사진 찍고 몇 초 안에 적립이 끝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러자 사용자들이 매일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증된 영수증은 누적 100만 건을 넘었고, 매일 10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캐시모어를 엽니다.
영수증 그 다음
영수증이 소비의 '결과'를 보상한다면, 그 앞뒤의 일상도 보상이 될 수 있습니다. 만보기, 복권, 보물상자 같은 적립 수단은 그렇게 하나씩 더해졌습니다. 더 많은 일상이 리워드가 되도록, 계속 만들어가겠습니다.
